'파라오 견문록/중국'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0.04.16 [소주 여행] 중국 4대 정원 졸정원을 방문하다.
  2. 2020.04.10 [상하이 여행]임시정부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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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대파라오야!

오늘은 소주[쑤저우]시에 위치한 졸정원이라는 곳을 소개할까해!

 

졸정원이 너무 넓어 한눈에 잡히지도 않지만, 정말 베이징의 이화원 만큼 거대한 정원이 또 있을 줄이야 누가 알았겠나..

 

 

정원밖으로는 강물도 흐르는 최고로 알짜 자리에 위치해있는 졸정원.

졸정원은 중국의 4대 정원으로도 속한다.

다리 밑으로 작은배들도 지나다니고 동양의 베니스라고 할만큼 수상으로도 많이 이용하는 듯하다.

 

]졸정원으로 들어가는 길.

워낙넓어 가는 길로 너무 멀구나... 흑흑...

이 졸정원이 만들어진 두가지 썰이 있다.

하나는  왕헌신이라는 명나라 때의 중앙고급관료가 권력싸움에서 패배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정원을 지었다는 설이 있다.

또다른 하나는 뇌물을 사용하여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있다.

 

이곳 졸정원에는 삼국지 시대때  오나라의 손권이라는 자가 어머니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세웠다고 한다.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로는 손권이 오나라를 세우기전 바위에 박혀있는 검을 뽑으면 나라를 통일한다라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는데 손권이 바위에 꽂혀있는 검을 뽑아서 오나라를 세웠다. 라는 말고 있더라.

무슨 엑스칼리버 뽑는 마법사도 아니고.. 하튼 중국인들의 말말말은 언제들어도 신기하다.

 

비가 장대같이 쏟아지다가  잠깐 그쳤을 때 찍은 사진.

졸정원의 건물들은 하나같이 화려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는 관광객 뿐만아니라 일반 중국객들도 많이 방문하더라.

이곳 소주는 웨딩드레스 사거나 촬영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웨딩드레스 하나가 500~600만원정도 한다고 들었는데 이곳에 웨딩드레스의 가격은 100~150만원이면 드레스를 살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좀 알고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면 쑤저우에 놀러왔다가 웨딩드레스를 하나 장만해서 간다고 한다.(물론 결혼 대상자들에 한이겠지만..)

중간에  못이 있고 잉어들이 자유롭게 헤엄쳐다닌다. 대파라오는 앉아서 저끝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풍유를 즐기는 사람이 된 느낌이다.  여유롭고 좋다. 그냥좋다!

 

또 비가 한바탕 쏟아진다.

중국은  습기가 잘 차는터라 오히려 비가 내리는 것이 좋았던 것같다.

 

다시 비가 그쳤을 때 사진한장 찰칵! 하하!

 

졸정원 구경후 다시 난통시로 돌아와 저녁시간을 가졌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중국에서 유명한 훠궈! 중국식 훠궝이다.

 

매운탕과 순한맛 탕! 건두부도 있고 다양한 재료를 자신의 입만대로 찍어 먹고 발라먹고 좋다좋아~

중국식 훠궈의 특징은 정해진 소스가 없다.

소스는 자신의 입맛대로 골라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만들어 먹는 것을 해본적 없기에 소스만드는데 꽤나 고민을 했다.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캐치를 잘하니까 어깨넘어로 그만 캐치하고 나의만의 소스를 만들어 먹었다

한국 스타일은 아니지만 먹을만 했다.

식사 후 난퉁시를 한바퀴 돌면서 마무리 짓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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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견문록 > 중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여행]임시정부 방문기  (0) 2020.04.10
Posted by 대파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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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대파라오야!

학교에서 보내준 문화체험으로 상하이 및 난퉁지역에서 10일정도 머물렀어.

그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소를 기억하자면 바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있는 유적지에 방문하게되었어.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어쩌면 대한민국 광복의날 8월15일 보다 더 의미있는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유적지. 중국에서 한국의 독립을 위한 임시정부유적지를 보존을 잘해준 덕에 아직까지 타 외국인들 한국인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지.

이곳은 마치 한국의 독립적이고 민주적인 투쟁의 근본이 되는 곳이라고 할까나. 무엇가 애틋하면서도 가슴속에서 응어리 진 고국 순열들의 한이 느껴지는 곳이었어.

날씨가 따뜻해도 이 곳 만큼은 조금 그늘이 져있었다고 할까나.. 무튼 맘이 좀 메었어..

1층 회의실에는 태극기와 김구선생님의 흉상이 있고 오래된 태극기가 걸려서 있었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써주셨던 선생님들. 이분들 덕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

왼쪽 부터 이승만 대통령, 박은식 선생님의 사진이 걸려져있었어.

밥하는 아궁이와 접시들이 있는 부엌. 낯선 이국땅에서 한국의 정겨움을 느끼는 곳이라 할까나..

항상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갈망하시던 분들... 이곳에 있으니 괜시리 마음이 숙연해진다고 할까나...

늘 국사책 또는 한국사자격시험 친다고 주구장창 달달 외우기 바빴는데 이렇게나도 직접경험하고 하니 감회가 새롭고 겉핥기로 하는 공부보단 제대로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곳을 거쳐간 수많은 의사들 중 단연 기억에 남는 사람은 윤봉길 의사.

김구선생님과 윤봉길의사와의 시계를 교환한 에피소드도 생각나며, 이곳에 있으니 그들이 나눈 대화들이 내옆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하는 이곳.

꼭한번쯤은 방문해봐야되는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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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파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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