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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라오가 다녀온 여행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이다.

왜냐면 가장 조용하고 깨끗하다는 것. 무엇보다 여기는 정치의 도시 캐나다의 수도라서 그런지, 한국인들을 거의 보지 못했다. 따분하고 활동적이지 않아서 그런가...

대부분 한국에서 캐나다 유학을 간다면, 캐나다 서부에 있는 벤쿠버, 빅토리아 또는 캐나다 동부 토론토에 유학을 자주 가니 말이다.

이곳은 캐나다 국회의사당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4위로 명성을 떨치는 청결한 도시이기도 하다. 대파라오가 경험한 이곳은 4위 이상으로 깨끗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오타와의 지명은 원주민어로 교역자라는 뜻으로 유래 했는데 이름처럼 오대호와 세이트 로렌스 강을 연결하는 중요한 위치로 성행했던 곳이다.

영국의 지배를 받은 당시에도 캐나다는 오타와를 통해 유럽대륙에 비버 모피와 목재들을 수출하였다고 한다.

온타리오 주 중 가장 작은 곳에서 오타와는 수도가 어떻게 되었을까?

캐나다는 19세기 초 영국 식민지였을 때 자치령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자치령인 만큼 수도를 정해야 했는데 토론토, 킹스턴, 몬트리올, 퀘벡시티 네 도시 중 서로 수도권이 되겠다고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당시 통수권자였던 영국 빅토리아 여왕은 네 도시를 제치고 오타와를 수도로 정했다.

 그 이유는 토론토, 킹스턴에서는 영국계 세력이 강했고, 몬트리올, 퀘벡시티는 프랑스계의 세력이 강해서 균형점이 필요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방편? 으로 오타와를 선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되면서 오타와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사용가능하게 되는 도시로 남았다.

캐나다의 학생들은 이렇게 영어와 프랑스를 모국어로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되어 있고 이외에 제2국어로 타 언어를 배운다고 한다.

물론 캐나다의 프랑스 언어의 악센트는 현재 프랑스어는 다르다. 마치 한국과 북한과의 소통 느낌이라고 하면 근접할 것이다.

 

 

국회의사당(parliament hill)

개인적으로 국회의사당이 오타와의 트레인드 마크라고 할 정도로 아름답고 잘 보존되고 있다고 생각된다.

오타와에서는 엄격한 고도제한으로 고층빌딩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새로 짓는 건물의 경우 국회의사당 언덕 높이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되어 있다.

 

 오래전에 지은 것인데도 낡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고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다. 국회의사당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매번마다 보수공사를 하고 있어 겉에만 둘러보게 되었다. 캐나다 연방정부에서 보존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국회의사당에서 내려다 보는 아름다ㅏ운 리도캐널의 전경.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서는 국회의사당을 기점으로 시내까지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굳이 차를 타지 않아도 이동할 수 있어 생활하기에도 딱 좋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아참 이곳은 지하철은 없다. 대중교통으로 2층버스 double decker, 아코디언버스 장애인 버스 등 주로 버스로 운영되고 있다.

꺼지지 않은 불꽃 Centennial Flame

 

1967년 점화을 시작하여 100년이상 불이 켜져 있다고 해.

 

리도 운하(Rideau Canal)

1832년 완공된 리도 운하(Rideau Canal)는 북미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오타와 중심에서 킹스턴까지 이어진다. 전체 길이만 무려 202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리도 캐널 운하는 사실 반복되는 미국의 침략에 대비해 물자수송 통로로 만들어졌다.

 

리도 운하가 얼어져 있는 곳으로 내려가보자구~

 

리도 운하는 겨울이 대박이다. 추운겨울로 인한 자연적인 스케이트장이 때문이다. 다른 말로 천연 아이스링크라고도 하는 것이 맞겠다.

 

남녀노소 누구나 컴컴!!

 

리도운하 왔는김에 홍보대사로서도 활동하고!

 

 이 리도 운하에서 스케이트도 타고 비버 테일이라는 누텔라가 발린 스낵을 즐길 수도 있다.

달달한 누텔라 잼! 괜히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다. 울트라 쵸특급 달달이라고 생각된다.

국회의사당과 리도 캐널을 구경한 후 허기져 방문한 곳은 오타와 시내에 있는 한 샤와마[shawarma] 집이다.

shawarma 는 케밥 종류인데 지역에 따라 그 명칭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아저씨가 오타와 지역에서 샤와마 일등으로 잘만든다고 한다. 우연히 들어온 집이지만 대파라오는 맛집도 잘 찾는 운이좋은 것같다.

 

내가 주문한 샤와마는  치킨 샤와마! 샤와마의 장점은 샤워크림이 있는데 이곳 만의 특징은 갈릭 샤워크림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갈릭샤와마 오타와에 방문하면 이것부터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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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파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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